굴소스 없이도 간단히! 고추잡채 만드는 방법 잡채보다 간단하고 너무 쉽더라구요 .
제가 태어나 지금까지 제일 잘한 일 중 하나가 바로!
중식조리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한 게 아닐까 싶어요
한식이야 우리가 매일 먹어야 하는 것이니 요리를 하면서 조금씩 늘기도 한다지만
중식은 당연히 외식메뉴라 여기고는 아예 도전할 생각조차도 안했을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막상 배워보니 의외로 쉽고 간단한 메뉴들이 많아요
고추잡채, 부추잡채, 해파리냉채, 양장피, 라조기, 깐풍기, 탕수육 등등...
보통 중국요리로 통하는 메뉴들도 중국소스없이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
손님초대요리로 쉽게 활용할 수 있겠더라고요
그 중에 고추잡채와 부추잡채는
재료도 간단~! 방법도 간단~! 해서 제가 자주 만들곤 하는데요
또 다른 이유 하나는...
채소를 잘 먹지 않는 딸아이가
고추잡채와 부추잡채는 꽃빵에 싸서 폭풍흡입을 한다는 것이죠~ㅎ
원래 고추잡채는 고추나 피망을 이용해 만들지만
저는 파프리카까지 듬뿍 넣어 채소의 양을 늘렸어요
파프리카도 절대 안먹는 아이인데 고추잡채에 넣으면 희한하게도 골라내지 않고 먹는
다소 특이한 식성을 이용했지요~
중국 잡채류는 쉽게 중국소스인 굴소스로 간을 맞추기도 하는데
오늘은 고추잡채 정석으로 간장과 소금으로만 만들어봤어요
재료만 손질해놓으면 볶는데 5분이면 충분한 중국요리~ 고추잡채 만드는 방법으로
우리 함께 만들어봐요~
고추잡채 만드는 방법 준비하실 재료
파프리카2개, 청피망 1.5개, 청양 청홍고추 각각 3개씩, 양파 주먹만한 것 1개,
채썬 돼지고기200g, 꽃빵
돼지고기 양념: 맛간장(또는 진간장)1.5, 설탕0.7, 생강술1, 후추, 다진마늘, 참기름
나중에 녹말가루1.5
고추잡채 양념: 고추기름(또는 식용유), 청주2, 진간장1, 소금1/3, 참기름, 깨
1. 각 재료들은 채썰어 준비한다.
표고버섯과 죽순을 넣으면 식감도 좋은데 생략했어요
2. 키친타월로 핏물제거한 채썬 돼지고기를 분량의 양념에 재웠다가
채소 준비가 다 되었을 때 녹말가루를 넣어 고루 잘 섞어준다.
표고버섯을 넣을 경우
데친 후에 곱게 채썰어 돼지고기 양념 넉넉히 만들어 함께 밑간해주세요
녹말가루는 고기를 볶을 때 나오는 수분도 잡아주지만
쫀득한 식감으로 맛도 좋아져요
녹말가루와 함께 달걀 흰자를 넣기도 하는데요
그땐 돼지고기를 기름에 한 번 튀겨내야 하기에 저는 생략하네요
3. 김오른 냄비에 꽃빵을 올리고 재료를 볶기 시작한다.
4. 달군 팬에 고추기름을 두르고 돼지고기를 넣어 젓가락으로 풀어가며 볶는다.
5. 고기가 70~80% 익었을 즈음 양파를 넣어 볶다가 팬 한쪽으로 밀어놓고는
팬을 기울여 청주와 진간장을 넣어 약간 태워서 불향을 낸다.
6. 파프리카와 피망, 청양고추를 넣어 센불에서 볶다가
소금으로 간을 한다.
7. 고추들의 색감과 아삭함 유지를 위해 센불에서 재빨리 볶아낸 후
참기름과 깨로 마무리한다.
중식들이 대부분 센불에서 휘리릭 볶아내는 메뉴들이라
재료들만 손질해놓음 금세 완성이 되는 편리함이 있어요
이날은 딸이 수업이 없는 날이라 저녁을 함께 할 수 있어
낮에 재료 손질해뒀다가 저녁에 휘리릭 볶아 냈더니 일도 아니더라고요
고추잡채 꽃빵에 싸서 역시나 폭풍흡입하는 딸~
아마 이날 만든 것 반은 먹은 듯요
‘ 평소엔 젓가락도 안대던 파프리카와 피망, 고추, 양파임에도 어떻게 이렇게 잘 먹지?! ’
그 모습이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고
굴소스 없이도 간단히! 고추잡채 만드는 방법으로
중국요리 하나씩 도전해보시길요.
봄은 이사를 많이 하는 계절이기도 해요.
또,
4, 5월에는 신혼부부들이 탄생하기도 합니다!
새로운 보금자리가 생기고,
지인들을 초대하는 날
주부들이라면,
집들이 음식 고민하시게 될 거예요.
그래서 준비했어요!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담백한 레시피
‘고추잡채’ 어떠세요?
< 고추잡채 만드는 방법 4인분 재료 >
잡채용 돼지고기 200g, 맛술(1), 소금(0.1), 후춧가루 약간, 피망 3개, 빨간 파프리카 1개, 팽이버섯 100g, 양파 1/2개,
대파 흰부분 1대 분량, 마늘 4쪽
꽃빵 8개, 고추기름(3), 식용유(1)
< 고추잡채 만드는 방법 양념 재료 >
간장(1), 굴소스(1.5), 설탕(0.5), 맛술(1),
녹말가루(0.5), 참기름(0.5), 후춧가루 약간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D
STEP 1
잡채용 돼지고기 200g에 맛술(1), 소금(0.1), 후춧가루 약간을 뿌려 밑간합니다.
STEP 2
피망 3개, 빨간 파프리카 1개, 양파 1/2개,
마늘 4쪽는 채 썬다.
팽이버섯 100g은 밑동을 제거하며,
대파 흰부분 1대 분량은
피망과 비슷한 길이로 썬다.
STEP 3
양념 만들기
- 볼에 간장(1), 굴소스(1.5), 설탕(0.5),
맛술(1), 녹말가루(0.5)를 미리 섞어 놓습니다.
STEP 4
꽃빵 8개는 김이 오른 찜기에서 10분,
실리콘 찜기를 사용할 경우는
전자레인지에서 4분간 돌려 준비합니다.
STEP 5
달군 팬에 식용유(1)을 두르고,
밑간해 놓은 돼지고기를 볶아
접시에 따로 담아 놓습니다.
STEP 6
팬에 고추기름(3)을 두르고,
중불에서 썰어놓은 대파와 채 썰은 마늘을
볶아 향을 낸다.
STEP 7
이어 썰어놓은 피망과 빨간 파프리카,
양파를 넣고
STEP 3의 양념 2/3를 부어
센불에서 빠르게 볶습니다.
STEP 8
곧 이어 팽이버섯과 볶아놓은 고기를 넣고,
나머지 양념을 넣어 달달 볶습니다.
STEP 9
불을 끄고, 참기름(0.5), 후춧가루 약간을 뿌려 마무리합니다.
새댁이라면 사랑받는 며느리 되는 팁!
고추 잡채 하나로
시어머니의 입맛을 사로잡아 보세요